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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를 다녀오며
  • 편집국 대표
  • 등록 2023-05-29 19:41:24
  • 수정 2023-06-07 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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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합천에 소재한 팔만 대장경을 소지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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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쪽으로 주차를 하고 조금 걸으니 폭포수 같은 계곡이 시원하게  첫 얼굴을 내민다.


쭉 걸어 올라가는 동안 내내 이 계곡은 계속 왼쪽에 물소리를 재갈거리며 볼 재미를 더한다.


늦은 걸음으로 30분을 걸어 올라갈 쯤이면 옛 스님들은 이  먼걸에 터를 잡고 절을 짓기 위해 재료들을 어떻게  날랐을지 심히 걱정을 해 본다.


걱정도 잠깐 지지배배 온갖 새 소리에 잡념이 걷히고  웅장한 고목 나무 드리우는  절 앞에 도착한다.


네 명의 천왕들이 지키는 문을 통과하면 훤히 넓은 마당위로 총총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대웅전 법당으로 들어선다.


사랑하는 존경하옵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미소를 함빡 띄며 인자하게 가슴을 내놓는다.


삼천배를 올리고 싶지만 시간상 무릎 사정상 약식으로 칠배 절을 올리며, 회개를 한다.

^^업장소멸 업장소멸^^


초 한자루도 정성스레 회향한다.

^^소원성취^^



홀가분한 맘으로  내려올 때 

절 카페에서 스님이 지리산 약수로 직접 끓여 만든 녹차 한잔으로 마무리한다.


소나무 냄새 나는 녹차 향이 온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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