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민주권신문 창간을 축하드리고 창간을 위해 노력해오신 동다은 대표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위로드립니다. 

민주 정치는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의 의사에 따라 운용되는 정치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헌법 제1조 2항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해 국민 주권을 헌법의 기본 원리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출직들은 당선되어 사회 지도층으로 진입하면 상전인 국민들에게 봉사할 생각보다는 직위를 이용해 이권을 취하고 특권과 특혜를 확장하려 합니다.

이처럼 헌법 기관으로 선출된 국회의원 등 당선자들은 국민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 추구권 등 국민들의 헌법적 기본권을 보호, 보장해야할 헌법상 책무를 배신하고, 당선만 되면 표변하여 국민의 상전이 되어가는 데는, 선출직들의 일탈을 감시해야 할 국민들의 무관심도 큰 책임이 있다 할 것입니다.

매일 한 걸음 씩 불평등해지면서 가진 것을 수탈 당하는 적자 생존, 각자 도생의 시대, 병든 세상에서, 국민들이 술자리에서만 정치를 추궁하는 소극적 태도를 벗어나 국민들 스스로 연대하여 정치하고, 언론을 만들어 팩트 체크하고, 국민들이 서로 헌법 상 기본권을 챙겨야 하는 적극적 실천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최소한의 기능도 목적도 방향성도 잃고 폭주하는 정치를 더 이상 외면하지 않고, 자신과 정치를 바로 세우고 정치의 주인이 되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충분히 해서 새로운 정세를 조성할 정치적 결정권을 되찾아 정치의 주역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시기, 잘못된 체제,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올바르게 바꾸겠다는 자각과 대한민국 정치의 산소호흡기가 되겠다는 의지로 정치 체질 바꾸기를 시작한 국민주권정치연대의 출범과 국민주권신문의 발간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