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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폐지 국민운동본부 출범식
  • 한창진 기자
  • 등록 2023-05-30 1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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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민 운동 본부

지난 16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국회의원 특권과 특혜 폐지를 위한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가 출범식을 갖고 고위공직자 비리, 법조인 전관범죄 부패사슬을 끊기 위한 전 국민운동을 전개했다.  © 한창진 기자

 

"한국 정치, 타락과 퇴폐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 전관범죄 등 한국 사회 ‘특권카르텔’ 혁파를 위해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장기표, 박인환, 최성해 / 이하 특본)가 16일 오후 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특본 회원과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1천여 명이 결집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개회사에서 최성해 전 동양대학교 총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 혐오가 자리하고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의 부패 비리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온갖 요사스런 거짓말과 선동질, 막말, 말장난이 난무하고 여의도 정치 귀족들은 나랏돈 받아서 돈 무섭고 귀한 줄 모르게 쓰면서 4년마다 국민을 갈라놓고 또 다음 4년을 그들 방식대로 누리고 있다.”며 특권층 계급 사회 타파를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막간 행사에서는 ‘염라대왕도 시기하는 국회의원의 천하 특권’ 풍자극 공연에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한국 사회 특권층에 대한 ‘특권폐지’ 소형 현수막을 참가자들이 손에 들고 국민의 염원을 전하고 있다.   © 한창진 기자

 

이어진 특본 장기표 상임대표(사단법인 신문명정책연구원장)는 대회사에서 “지금 사회 전 부문에 걸친 양극화 심화로 국민 상호 간 대립과 갈등, 북한의 핵무기 위협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한국 정치는 타락과 퇴폐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 국회의원에 근로자 평균임금(2022년 기준 387만 원) 지급 ▲ 보좌관 2명 ▲ 면책특권과 불체포 특권 폐지 ▲ 완전 선거 공영제 ▲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거짓말과 선동, 막말 난무... 국민 혈세 귀한 줄 몰라"

 

이어서 행동하는자유시민 박소영 상임대표는 출범선언문 선포에서 “우리는 국회의원의 특혜에 분노하고 고위공직자의 비리에 분노한다. 국민의 분노를 한 데 모아 국민의 광장 광화문에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법조 관료 공직사회의 전관범죄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밝히고 ▲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정치 지도층의 구조적 관행적 특권과 특혜 폐지 ▲ 특혜 폐지를 위한 관련 제도와 관행 혁파 ▲ 법조 '전관범죄' 카르텔 척결 ▲ 고위공직자 집단 ‘특권카르텔 부패사슬 철폐’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주권정치연대 동다은 대표는 “국회의원 특권과 특혜는 200여 가지가 된다. 또 중대 범죄를 저질러도 체포동의안 부결 만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국민 분열 정치에 이어 특권과 이익 챙기기와 국민의 상전으로 군림한 국회의원에 대해 모든 국민이 떨쳐 일어나 국회의원 특권과 특혜를 철폐하는 운동에 앞장설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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