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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대회
  • 이상욱 사회부 기자
  • 등록 2023-08-09 22: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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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회식은 서울 상암 경기장

누가 책임을 모면하려 하나?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파행 속에 폐영을 맞았다.

지자체가 감당 못한 대회의 진행을 결국 중앙 정부가 떠맡아 참가자들을 전국의 8개 도시로 나누어 산개하고, 그나마 국제적 망신은 모면하리라 생각되지만 이미 엎지른 물은 주워 담지 못하는 것이다.


대회에 투입된 비용이, 인프라 구축등 10조에 달하고, 행사장 직접 사업 비용이 1천억 이상이었지만, 샤워 시설 , 화장실, 피서 시설이나 온열환자발생에대한 대책은 전무하다시피 미흡했다.

급기야, 미국, 영국등이 먼저 대회장을 이탈하자 삼성등 기업체들이 시설과 음료들을 제공하면서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결국 중앙 정부의 직접 관여로 사태가 수습되는 듯하다.


그 많은 비용을 들여서 치룬 성과는 어디에 있나?

비용의 상당 금액이 유관 지자체 공무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기가 막힌 것은, 잼버리와 전혀 관련 없는 도시의 관광과 크루즈 선 유람을 즐겼다고 한다.



1인당 참가비용이 600만원씩이나 드는 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이다.

영국은 추가로 호텔 비용만 16억이 더 투입되었다고 볼맨 소리다.

우리 정부도 100억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투입했다.

 

그냥, 돈 잔치를 하고도 아무런 실속이 없다.

비용은 비용대로 쓰고도 인심은 잃게 될까 걱정이 앞선다.


폐회식을 상암 경기장에서 하기로 하겠다고 한다.

유명 아이돌 들이 총 출동 될 기미다.

국제사회에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보려는 안간힘이다.

혹여, 태풍의 영향으로 이 또한 이지러지지 않기를 기원한다

대회가 끝난 후 새만금 잼버리의 결산은, 대회 파행의 원인 분석과,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책임 지우기, 즉 마땅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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