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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지켜 보면서
  • 이상욱 정치 사회부 기자
  • 등록 2023-09-17 22: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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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지켜 보면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의 무분별한 행위는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9월 14일, 소위 ''개딸''이라고 지칭되는 여성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장 앞에서 여경에게 쪽가위를 휘둘러 피를 보는 사고를 저지르고, 다음 날은 ''양 아들''로 통칭되는 남성 지지자가 커터 칼로 자해하는 소동을 벌이더니 다행히 자신의 손가락만 베이고 제지되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무서울 정도이다.

여성은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다가 욕설과 함께 가방을 열어 무엇 인가를 꺼내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서 그걸 발견한 여경들이 신체적 제지를 하자 손에 쥐고 있던 물건으로 여경의 팔을 마구 찍었다.


보도된 그대로 ''쪽가위 테러''가 일어난 것이다.

여경은 병원으로 후송되어 팔 봉합 수술을 했다고 한다.


다음날 남성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장을 찿아서 미리 준비한 커터 칼과, 종이에 빨간색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쓴 종이를 꺼낸 후 커터 칼로 손가락을 베었다.

역시 경찰의 제지로 끝났다.


그런 와중에 민주당 출신의 양향자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를 만나주길 요청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내심 바라는 눈치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의 사태에 대하여 스스로 잘 알고 해결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가 단식으로 몸을 상하거나 죽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국가와 국민과 민주당을 위한다면 정치인으로써, 국회의원으로써, 전직 지자체장, 도백의 체면에 어울리는 처신을 해주길 바란다.


그의 당 대표 직함이 오늘을 대비한 준비의 과정으로 방탄을 위해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면, 그만하길 바란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정치인들이 마치 세상은 자신을 위해 존재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것이 과욕에 의한 무덤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충분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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