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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진성 제6차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개최
  • 편집국 기자
  • 등록 2023-08-10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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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굴조사 내용·성과 검토, 향후 계획 논의 등 진행

부산박물관은 11일 내일 오후 1시 가덕도 천성진성 발굴 현장(강서구 천성동)에서 ‘천성진성 제6차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성진성 전경

천성진성(天城鎭城)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로 진격하기에 앞서 전초기지로 활용했던 역사적인 현장이다.

 

올해 4월 4일부터 시작한 제6차 발굴조사는 천성진성의 증축구역에 대해 최초로 실시된 정밀 발굴조사로, 주요 성과로 처음으로 성벽의 윗면과 안팎 측면을 완전히 노출·조사해 성벽의 정확한 축조 방법과 순서를 밝혀냈다.

 

아울러, 증축구역의 용도와 증축 시기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당초 완만한 경사지였던 이곳을 인위적으로 흙을 쌓아 약 2미터(m) 정도 단차가 있는 2단의 평탄지로 조성했음을 알아냈다.

 

이번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기와, 자기, 와전 등이다. 기와는 대부분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이며, 성 내부공간에서 출토된 자기류들도 주로 17~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 관장은 “제6차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천성진성 증축구역의 정보로 새로운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라며, “학술자문회의를 통해 천성진성의 실체가 다각도로 검토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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