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 화요일 )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가 열렸다.이날 공천자 대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한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과 전국 공천 확정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선대위 발대식 모두발언에서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 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다.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 비상대책위원장 )
또 ‘이종섭 주호주대사 즉각 귀국·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자진 사퇴’ 입장에 대해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전날 이 요구를 거부했지만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윤·한 2차 갈등’은 평행선을 달리게 됐다. 표면적 갈등 심화는 곧 당정의 공멸이라는 점에서 이날 한 위원장은 발언 수위를 신중하게 조절했지만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대통령실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 비상대책위원장 ) 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 ( 원내대표 ) 나경원 공동 선대위원장 (후보 )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 동작구을 후보 ) 공동 선대위원장
국민의힘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구갑 후보 ) 공동 선대위원장
국민의힘 원희룡 ( 인천 계양구을 후보 ) 공동 선대위원장
국민의힘 송파구을 배현진 후보 ㆍ국민의힘 용인갑 이원모 후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부와 집권여당은 조금이라도 오만하거나 국민 앞에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였을 때 감당할 수 있는 큰 위기가 왔었다"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 따끔한 지적을 받드는 자세만이 22일 동안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54개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개별 사진 촬영을 했다.
공천자 대회와 함께 중앙선대위 발대식도 가졌다.
[국민주권신문 정치사회부기자=방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