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
  • 방덕호
  • 등록 2024-07-15 18:40:34
  • 수정 2024-07-15 19:31:55
기사수정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충청 합동연설회에서도 당권주자들의 상호 비방전은 계속됐다. 원희룡 후보는 여론조사 1위를 굳힌 한동훈 후보에게 댓글팀(여론조성팀) 운영 의혹과 한동훈 특검 가능성을 꺼내들며 거세게 압박했다. 한 후보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주의 조치를 의식한 듯 비방을 자제하면서도 “민심과 당심의 흐름을 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전당대회 축사를 했다.


23일 열릴 전당대회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 간 단일화 가능성도 언급됐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 오른쪽 부터 나경원 후보 ㆍ원희룡 후보 ㆍ한동훈 후보 ㆍ윤상현 후보 등 승리를 외쳤다.


나 후보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과 관련된 한동훈 후보의 발언을 겨냥해 "국정농단, 당무개입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박근혜 대통령에게 혐의를 씌운 단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런데 그 단어를 스스럼없이 말해서 민주당 이재명 당에게 빌미 주는 그런 후보 정말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나"라고 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른쪽 부터 함운경 ㆍ김형대ㆍ장동혁ㆍ김재원ㆍ박용찬ㆍ박정훈ㆍ이상규ㆍ김민전ㆍ인요한 후보 ᆢ


그러면서 "그런데 그 단어를 스스럼없이 말해서 민주당 이재명 당에게 빌미 주는 그런 후보 정말 위험하고 불안하지 않나"라고 했다.원희룡 후보를 겨냥해서는 "갑자기 나온 후보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나온 후보가 대통령에게 할 말 하겠나"라고 하였다.또한 "저 나경원이 하겠다. 대통령이 잘하는 건 팍팍 밀고 잘못한 건 쓴소리 팍팍해서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김민전 의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진종오 후보 ㆍ김정식 후보 ㆍ 김은희후보 ㆍ박상현 후보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광역시 ㆍ세종시 ㆍ충청북도ㆍ충청남도 합동연설회에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이 참석했다

전당대회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거론됐다. 원 후보는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야당의 탄핵 음모에 대통령을 던져놓는 것을 막기 위한 건 세 후보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한 세 후보는 힘을 합칠 수 있다”고 했다. 나 후보도 “선거를 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어떤 게 가장 큰 대의인가를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원 후보가 자신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묻자 “저를 돕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자유”라면서도 “어떤 정치 공학이나 정치적 기술이 민심이나 당심의 흐름을 꺾을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주권신문 정치부기자=방덕호 ]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